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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골관절염 약물, 수술 치료
    학생간호사/간호케이스 2020. 10. 17. 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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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골관절염은 흔히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염증성 변화 없이 연골이 소실되고 관절이 변형되면서 국소적으로 퇴행성 변화가 나타나는 질환이며 이러한 특성 때문에 퇴행성관절염이라고도 부른다. 과거에는 나이가 들면서 신체의 모든 기능이 노쇠해 지면서 연골도 지속적으로 마모되어 나타나는 자연적인 현상으로 생각하였으나, 근래에는 이러한 기계적인 요인과 함께 여러 생물학적 요인에 의해 연골이 변화되고, 파괴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1. 특징 

     골관절염이 흔히 나타나는 관절은 체중 부하와 압력을 많이 받는 고관절(엉치), 무릎 관절, 및 발목 관절이며, 척추관절과 손가락 끝마디 관절에도 나타난다. 골관절염이 발생된 부위에 따라 다른 정도의 증상이 나타난다.

    2. 증상 

     거의 모든 환자가 통증과 더불어 관절운동의 제한을 갖는다. 이것은 불규칙하게 나타날 수도 있고, 오랫동안 의자에 앉아 있거나 자동차에 앉아있고 난 후 심하게 나타나기도 한다.

    또 류마티스 관절염처럼 아침에 뻣뻣한 증상도 나타날 수 있다. 그러나 그 회복은 빠르다. 대개 무릎관절에 골관절염이 있는 경우에는 염발음이 들리는 경우가 흔하고 때때로 고관절에서도 염발음이 들린다. 이때 통증을 동반하지 않기도 하지만 종종 둔통을 동반한다. 변형도 중요한 증상중 하나인데, 일단 하지에 골관절염이 발생되면 일차적인 증상으로 관절의 통증과 부종이 나타난다. 연골이 없어지면서 관절 끝은 비정상적으로 자라서 불규칙해지면서 뼈와 뼈가 마찰되기 때문에 통증이 심한데 운동을 하지 않고 지나면 통증은 더욱 심해진다. 뿐만 아니라 하지의 골관절염은 체중 부하로 인해 더욱 고통스러우며, 심한 통증으로 인해 뒤뚱거리며 걷거나 잘 걷지 못하게 되고, 그 결과 근육의 위축이 심하게 발생한다. 골관절염의 진행은 서서히 이루어지며, 증상이 심해졌다 호전되는 경과를 거치게 된다. 그러나 다른 관절염과는 달리 전신적인 증상은 별로 나타나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골관절염은 잠시 악화되었다가 상당 기간 동안은 안정상태를 유지하므로 예후는 좋은 편이다. 그리고 연골이 마모된 관절이 초기에는 관절의 기능이 나쁘지만 자꾸 사용할수록 맞닿은 뼈가 다시 마모되고 부드러워져 점차 관절의 기능이 좋아지기 때문이다. 골관절염 역시 다른 종류의 관절염과 마찬가지로 잘 관리하면 정상적인 일상생활이 가능해질 수 있다. 

    3. 진단 

     골관절염을 진단하는 데에는 환자의 증상과 X선 검사가 주로 이용되며, 다른 종류의 관절염과는 달리 혈액검사는 도움이 되지 못한다. 확실하고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위해서는 전문병원에서 진단을 통해 다른 종류의 관절염과 완전히 감별해야 할 필요가 있다.

    4. 치료 

    ▸목표 : 골관절염은 관절 연골의 퇴행성 변화에 의해 발생되는 것으로, 이를 완치시킬 수 있는 치료 방법이 아직 개발되지 않은 상태이고 다만 질병의 진행속도를 늦추는데 그 목표를 둔다. 골관절염의 치료법은 크게 약물치료, 물리치료, 운동과 휴식, 그리고 수술적 치료법 등이 있다. 골관절염은 류마티스 관절염과는 달리 염증성 변화 없이 연골의 소실과 관절의 변형이 초래되는 것이므로, 골관절염의 치료는 연골의 변성이 더 진행되지 않도록 원인적 요인을 최대한으로 억제함으로써 관절의 통증을 완화시키고 기능을 회복시키는 데 목표를 둔다. 

    ▸약물요법 : 골관절염은 다른 종류의 관절염에 비해 약물요법의 중요성이 상대적으로 덜하다고 말할 수 있다. 약물치료의 주된 목적은 통증을 완화시키기 위한 것이며, 이를 위해 주로 타이레놀 (아세타아미노펜)과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를 사용할 수 있다. 또한, 이때 반드시 의사의 처방에 따라 정확하게 복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관절의 통증이 매우 심한 급성기에는 세심한 주의 하에 관절 내로 스테로이드를 주사하는 것이 도움이 되기도 한다. 그런데 만약 어떤 이유에서든지 관절통이 심하지 않아 운동을 자유스럽게 할 정도인 때도 처방 받은 약을 계속 먹어야 하는지가 환자의 궁금증이다. 이러한 때에는 약을 먹을 필요가 없다. 그러나 관절이 아파서 운동을 할 수 없을 때는 운동을 자유스럽게 하기 위해서라도 약을 먹어야 한다. 

    ▸운동과 물리치료의 병합 : 

      운동 : 류마티스 관절염의 운동 참조 

    ▸체중조절 : 골관절염 환자에서의 비만은 질병을 악화시키는 요인이 된다. 그것은 마치 큰 관절에 있는 연골이 쌀 한가마를 지고 다니는 것과 똑같이 힘들기 때문에 연골이 손상받기가 훨씬 쉽다. 골관절염이 있고 체중이 많이 나가는 환자들은 스스로 체중을 조절하여 연령과 키에 비해 적절한 정상체중으로 감량하려고 노력해야 한다. 가장 적절한 체중조절 방법은 식사습관을 바꾸어 칼로리가 적게 나가는 음식으로 대치해야 하고, 과거보다 많이 운동해서 체지방을 에너지로 활용하도록 조치해야 한다. 

    ▸수술 : 관절의 변화가 계속 진행되어 일상 활동에 장애가 있고, 관절의 기능이 많이 감소된 경   우에는 수술이 필요하기도 하다. 특히, 체중이 많이 실리는 관절의 심한 골관절염은 수술을 통해   극적으로 치료되기도 한다. 수술의 일차적인 목적은 관절의 통증을 없애는 것이고, 그 외에도 관   절의 변형을 교정하고 관절의 운동성을 유지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특히, 최근에는 관절경을   이용한 수술이 발달되어 관절을 절개하지 않고서도 간편하게 큰 효과를 볼 수 있게 되었다. 

     관절이 완전히 파괴되어 더 이상 관절 기능을 유지할 수 없는 경우에는 관절 기능을 복원시키기 위해 인공관절 치환술을 시행할 수 있다. 그러나 수술에 대한 결정은 보행시의 제한, 일상생활의 장애, 타인의 시선으로부터 초래되는 불쾌감, 수술에 드는 비용, 위험 부담 등을 고려한 후 결정하여야 한다.

    5. 자기관리  

     골관절염이 만성 질환이기는 하지만, 적절한 치료와 꾸준한 자기 관리를 통해 대부분 정상생활을 할 수 있을 정도로 치료가 가능하다. 이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치료를 포기하지 않고 적극적으로 관리하려는 환자의 의지라고 할 수 있다. 

    6. 골관절의 자가진단기준 

    (1)슬관절 골관절의 진단기준

     슬관절 통증과 X선 사진에서 골극이 관철되는 조건과 다음 3가지 항목 중 적어도 1가지 이상, 총 3개이상의 조건이 충족되면 슬관절 골관절염으로 진단한다. 

    50세 이상 

    조조강직 지속 시간 30분 이하

    운동시 마찰음을 촉지 

    (2)고관절 골관절의 진단기준

    고관절 통증과 다음 3가지 항목 중 적어도 2가지 이상 해당되는 경우를 고관절 골관절염으로 정의한다. 

    적혈구 침강속도 시간당 20mm이하 

    방사선학으로 대퇴골 혹은 관골의 골극 

    방사선학으로 관절강의 협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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