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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분만의 종류, 다양한 분만법
    학생간호사/간호케이스 2020. 10. 17. 0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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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양한 분만법

     

    1) 라마즈 분만

    연상법·호흡법·이완법 등 심리적·육체적인 훈련을 통하여 출산할 때의 고통을 줄이는 분만법이다. 러시아에서 출산시 산모의 고통을 감소시키기 위하여 파블로프의 조건반사 이론을 도입한 데서 시작되었다. 이것을 기반으로 1951년에 프랑스의 산부인과 의사 페르낭 라마즈(Fernand Lamaze)가 라마즈 분만법을 고안하였다. 

    우선 진통이 시작되면 산모에게 기분 좋은 일이나 즐거웠던 일을 생각하게 하여 고통을 분산시킨다. 또 근육이 경직되어 피로감을 가중시키는 것을 피하기 위하여 온몸의 근육을 이완시키도록 한다. 또 출산 단계에 따라 적절한 호흡법을 적용하여 산모와 태아에게 충분한 산소를 공급한다. 산모는 출산시 이 방법들을 자연스럽게 적용할 수 있도록 출산 전에 꾸준히 연습해야 한다. 또 남편을 산전 교육과 출산에 동참하도록 하는 특징이 있다. 

     

    2) 가족분만

    분만 시 산모가 겪는 두려움과 정신적인 불만을 해소하기 위해 진통과 분만, 그리고 분만 후의 회복이 같은 침대에서 이루어지게 하며, 분만의 모든 과정을 배우자 등 가족이 지켜보는 가운데 아기를 낳는 방법이다.

    가족 분만을 위해서는 임신부가 좀 더 안전하고 편하게 분만할 수 있도록 제작된 특수침대 및 LDR 시설이 필요하다.

    <가족분만의 장점>

    분만의 전 과정을 가족과 함께 할 수 있으므로 의료진과의 신뢰에 많은 도움이 된다.

    분만에 대한 두려움과 고통을 가족과 함께 나눌 수 있어 산모의 심리적 안정에 효과적이다. 

    경산의 경우에는 큰 아이에게 동생의 소중함을 알려줄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이다. 

    진통, 분만, 회복을 한 곳에서 하기 때문에 산모가 진통 중에 분만실로 옮겨야 하는 번거로움이 없다.

     

    3) 그네분만

    그네분만은 ROMA BIRTH WHEEL을 이용한 분만으로, ROMA Birth Wheel은 산모가 원하는 자세, 즉 바로선 자세, 앉은 자세, 쪼그리고 앉은 자세, 무릎을 꿇고 앉은 자세, 웅크리고 누운 자세, 앉는 부위(Seat)에 엎드린 자세, 매달린 자세 등의 다양한 자세를 취하도록 고안되어 있다. 

    진통이 오면 몸을 자유롭게 움직이거나 진통이 올 때마다 산모를 흔들어 주면서 분만을 할 경우 분만진행이 순조롭고 더 편안해 집니다. 바로 선 자세 및 쪼그리고 앉은 자세에서의 분만방법은 중간 골반직경이 넓어지며 골반출구직경도 전후 2cm 좌우 1cm 정도 넓어지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그네분만법의 장점>

    중력에 의해 진통시 힘이 강화되어 자궁경부 개대와 아기머리의 하강을 도와줌으로써 분만시간을 단축 시켜주고, 엄마의 편안한 정서가 아기에게로 전이되기 때문에 엄마와 아기간의 유대관계도 증대된다. 

    진통이 오면 몸을 자유롭게 움직이거나 진통이 올 때마다 산모를 흔들어 주면서 분만을 할 경우 진통을 경감시켜 주고 몸이 더 가벼움을 느끼므로 공중에 뜬 듯한 편안함을 느낄 수 있다. 

    호흡을 증진 시켜줄 뿐만 아니라 자궁과 태반에 대한 혈액공급에도 도움을 주며 출산에 관련된 근육의 공동작용 및 골반근육의 이완에도 도움을 준다. 

    앉는 부위(Seat)의 모양은 골반 저 부위가 잘 보이도록 고안되어 있고(의사나 조산사가 태아만출기 동안 회음부의 팽창을 지켜볼 수 있음), 앉는 부위는 좌골융기부분을 지지하고 대퇴부가 편안한 자세를 취할 수 있도록 하며 산모로 하여금 자유로운 운동(골반회전, 흔들림, 뒤로 기댐 등)을 하도록 도와준다. 

    산모가 취하고 싶은 편안한 자세를 취하게 해주며, 좋아하는 음악, 태아심박동을 들으면서 태아와의 일치 속에서 안정된 심리적 상태로 분만을 하게하고, 높낮이를 조절함으로써 편안한 자세에서 의료인에 의한 분만 및 분만 후 처치를 받을 수 있다. 

     

    4) 제왕절개술

    제왕 절개 수술은 정상 분만이 불가능하다고 판단될 때 배를 절개하고 자궁을 절개하여 아기를 꺼내는 방법으로 미리 날짜를 정해서 하는 경우도 있고 정상 분만을 시도하다가 불가피해서 응급으로 수술하는 응급 제왕절개술 두 가지 경우가 있다.

    <수술을 해야 하는 경우>

    둔위로 있을 때 (거꾸로 있는 태아) 

    전치 태반이나 태반 조기 박리증 등 태반에 이상이 있을 때

    태아의 크기가 너무 커서 거대아인 경우 (태아 예상 체중 4.0kg~4.5kg 이상) 

    태아의 건강에 심각한 문제가 있을 때

    자연분만을 시도할 수 없는 태아의 복부나 머리의 기형이 있는 경우

    태아의 머리 크기에 비하여 골반이 지나치게 좁은 경우

    분만 진통 과정 중에 진통이 강하게 계속되는 있는 데도 불구하고 진행이 되지 않고 멈춘 경우 

    질이나 자궁 기형으로 아기가 나오는 산도에 문제가 있는 경우

    과거에 제왕절개 수술이나 자궁을 절개한 수술의 병력이 있는 경우 

    심한 임신성 고혈압(임신 중독증)으로 빠른 분만이 요구될 때 

    분만 예정일을 2주 이상 넘기고도 자궁 입구의 상태가 촉진제에 전혀 반응이 없을 때

    심한 조산으로 태아가 분만 진통을 견디기 어려울 정도로 미숙아일 때

     

    5) 무통분만

    흔히 무통분만의 한 방법으로 알려진 ‘경막외 마취’는 자연분만을 할 때 통증을 느끼지 않고 아이를 낳을 수 있는 방법이다. 경막외 마취는 경막외강 내에 가느다란 도관을 삽입하고 희석한 마취제를 지속적으로 주입해 출산할 때 진통을 줄인다. 경막외 마취가 출산하는데 필수적인 것은 아니므로, 마취여부는 산모 스스로 결정해야 한다. 만일 경막외 마취주사를 맞고 싶다면 임신후기 정기검진과정에서 의사와 상의를 거치는 것이 좋다. 단, 임신 전에 척추부위 질환자, 히스테리 환자 등은 피하는 것이 좋다. 경막외 마취는 사람마다 차이가 있지만, 무통마취를 했을 때의 진통은 그렇지 못했을 때보다 적게는 5%, 많게는 20% 정도까지 줄일 수 있다. 

    <경막외 마취법>

    주로 통증만 없애는 것을 목적으로 한 방법으로 무통분만 중에서 가장 많이 시행되고 있는 방법이다. 척추를 감싸고 있는 경막의 외부에 있는 경박외강이라는 좁은 공간에 약제를 투입하여 마취를 한다. 이 방법은 산모의 의식은 그대로 유지되며 자궁수축도 방해받지 않기 때문에 산모가 어느 정도 힘을 줄 수 있고, 사용하는 약의 용량이 아주 작기 때문에 태아로의 영향도 없다. 

    그러나 이 방법은 숙련된 기술을 필요로 하며 사람에 따라 마취가 불충분하게 되거나 분만진행이 느려져서 수술을 하게 되는 가능성도 있다. 극히 드물기는 하지만 지속되는 감각이상, 하지마비, 두통, 약에 대한 특이체질로 인한 구토, 가려움증, 쇼크 등도 있다.

    <척추마취법>

    척추에 위치하는 arachnoid space라는 부분에 마취약을 주입하는 방법이다. 주입후는 몇분동안 자세를 잡아 마취약이 하반신에 가도록 한다. 이 방법을 쓰면 운동신경이 마비되기가 쉬워서 힘을 주기가 어렵고 마취시간이 짧고, 두통 등의 후유증이 경막외 마취보다 자주 있을 수 있다. 그러나 경막외 마취보다 작용이 빠르기 때문에 진행이 빠른 경산부에게는 적절한 마취방법이 될 수도 있다.  

     

    6) 르봐이에 분만

    이 분만법은 탄생의 첫 순간을 아기의 입장에서 생각하여 갓 태어난 아기의 시각, 청각, 촉각, 감정을 존중해 주는 아래와 같은 다섯 가지 수칙에 의해 시행된다. 가족중심 분만방법의 일종으로, 신생아를 부드럽게 다루고 충격을 최소화하는 방법이며, 소음을 없애고 부드러운 음악을 들려주면서 기분 좋을 정도의 따뜻한 물 속에서 부드러운 분만을 유도한다. 의료진은 분만 후 신생아를 매우 조심스럽고 존중하는 태도로 다루며, 제대결찰을 서두르지 않고 신생아가 물에서 나온 후 제대를 절단한다. 그러나 신생아가 따뜻한 물 속에서 자연스런 호흡이 저해되고 제대절단이 지나치게 늦어지면 혈액점조도가 높아질 수 있다는 우려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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