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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65세 이상 폐렴구균 예방접종 맞는게 좋을까요?
    학생간호사/간호케이스 2020. 10. 24. 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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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정기석)는 ‘13년 5월부터 시행하고 있는 65세 이상 노인 폐렴구균 무료예방접종(1회 접종)이 폐렴, 수막염, 균혈증 등을 예방하여 비용대비 효과적이라는 결과가 PLoS ONE에 게재(5.12)*되었다고 밝혔다.
    * Heo JY, Seo YB, Choi WS, Lee J, Noh JY, Jeong HW, et al. Cost-effectiveness of pneumococcal vaccination strategies for the elderly in Korea. PLos ONE 2017;12(5)e0177342.
    * ’15.10.19-’16.8.18 질병관리본부 정책연구용역과제로 수행(과제명: 노인 대상 폐렴구균 예방접종 전략에 따른 비용-효과 분석/연구책임자: 고려대 송준영 교수)

    ○해당 논문은 65세 이상 연령을 대상으로 3가지 예방접종 전략*에 따라 폐렴구균 백신효과, 질환 발생률, 사망률, 의료 및 사회경제적 비용 등을 시나리오별로 분석한 결과로,
    * 예방접종 전략: 65세 이상 노인 대상 ① 23가 다당질 백신(PPSV23) 단독 접종(현재 국가예방접종사업), ② 13가 단백결합 백신(PCV13) 단독 접종, ③ 13가 단백결합 백신(PCV13) 접종 후 23가 다당질 백신(PPSV23) 순차 접종
    - 접종률을 60%라고 가정할 때, 점진적 비용-효과비(ICER)*는 전략 ②($797 per QALY) → 전략 ③ ($1,228 per QALY) → 전략 ① ($25,786 per QALY)의 순서로 비용-효과적인 것으로 분석했다.
    * ICERs(Incremental Cost-Effectiveness Ratios)는 삶의 질 보정 생존연수(QALY)가 1년당 높아지는데 들어가는 비용임. QALY(quality adjusted life year)는 질병의 부담정도를 측정하는 지수로, ICER가 낮을수록 비용-효과인 것으로 판단함 ($25,000 per QALY 미만일 경우 매우 비용-효과적, $25,000~$38,000 per QALY 일 경우 중등 비용-효과적)
    ○위 분석은, ’10년 국내 어린이 폐렴구균 백신 도입, ’14년 무료지원 실시(PCV10, 13/생후 2,4,6개월,12-15개월 4회 접종)로 형성된 어린이의 집단면역에 따른 노인의 질병발생 감소 간접효과*를 제대로 반영하지 못해,
    - 그 효과가 최고 수준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되는 7년 후인 ’18년에 예방접종 전략에 대한 재평가가 필요한 것으로 결론지었다.
    * 어린이 폐렴구균 군집면역(Herd Immunity) 유지로 지역사회 내 해당 폐렴구균이 줄어들어 그에 따라 노인의 폐렴구균 발생이 줄어들 것으로 전망
    * 어린이 폐렴구균 예방접종 현황: ’11년 49.7%→’14년 74.8%
    ○또한, 전략별 비용-효과평가는 국내 폐렴구균 폐렴의 발생률과 백신의 폐렴예방효과 정도에 따라 차이를 보여 해석에 주의가 요구*된다.
    * 23가 다당질 백신의 폐렴예방효과가 50% 수준으로 높을 경우, 단백결합 백신으로 대체(전략②)하거나 순차적으로 접종하는 것(전략③)은 비용-효과적이지 않음

    □ 예방접종관리과장(공인식)은 “본 연구결과는 현재의 노인 대상 폐렴구균 국가예방접종사업이 비용대비 효과적인 것을 확인했다” 라며
    ○ “다만, 보다 비용-효과적인 다양한 접종전략은 우리나라의 백신효과, 혈청형 분석, 어린이 폐렴구균의 간접효과 등을 고려해 신중히 판단할 필요가 있다”라고 언급하면서,
    ○“최근 발간된 「예방접종대상 감염병의 역학과 관리」지침에서도 65세 이상 연령은 23가 다당질 백신 1회 접종을 권고하고, 면역저하 기저질환 등이 있는 고위험군에 한해 13가 우선접종 등을 추가로 권고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참고로, 미국은 ’14년부터 65세 이상 노인대상으로 13가 백신 후 23가 백신을 순차접종토록 권고한 반면, 대부분의 유럽 국가들*은 우리나라와 유사하게 23가 백신을 권고하고 있다.
    * 영국: 65세 이상에서 23가 다당질 백신 접종 권고, 독일: 60세 이상 23가 다당질 백신 접종 권고, 스위스: 65세 이상 23가 다당질 백신 접종 권고, 스웨덴: 65세 이상 연령 중 고위험군에 한해 23가 다당질 백신 접종 권고

    □ 한편, 국내 65세 이상 노인에서 폐렴구균 예방접종률은 무료 이전 15.4% 에서, 무료 시행(‘13.5월) 이후 현재 대상자 758만 명 중 약 61%로 큰 폭으로 증가하였다(’17.5.16.기준)고 밝히며,
    ○질병관리본부 관계자는 “폐렴구균 23가 다당질 백신은 노년층에서 질환발생과 사망률이 높은 패혈증, 뇌수막염 예방은 물론, 폐렴 예방에도 효과적인 백신”으로
    ○“연중, 주소지에 관계없이 전국 보건소에서 연중 무료접종이 가능하므로 아직 예방접종을 받지 않은 어르신들은 가까운 보건소를 방문해 예방접종을 받을 것”을 당부하였다.

     

    출처 : 질병관리청

    www.cdc.go.kr/board.es?mid=a20501000000&bid=0015&act=view&list_no=74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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